식물 집사의 새로운 도전, 잎꽂이 시작하기 🌿
식집사들이라면 당연히 여러 식물을 키우면서 번식의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잘 키우고 싶은마음에서 이어져 '이 예쁜 아이를 더 풍성하게, 더 성장히키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몇개의 화분으로 시작했어요. 점점 화분을 늘리다가 씨앗심기, 삽목, 물꽃이 등 다양한 번식을 시도하며 알게된 신세계! 바로 '잎꽃이'예요. 말 그대로 잎 하나로 새로운 식물을 탄생시키는 마법 같은 방법이예요. 사실 잎꽂이는 식물이 가진 '전능성'이라는 특별한 능력 덕분에 가능한 건데요, 쉽게 말하면 잎 하나에도 완전한 식물로 자랄 수 있는 능력이 숨어있다는 거예요. 게다가 식물 값도 아낄 수 있고, 성공하면 뿌듯함은 덤! 이제 제가 알게 된 잎꽂이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우리 집 식물로 시작하는 잎꽂이 도전기 🌳
잎꽂이는 모든 식물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실내 관엽식물들이 이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해요. 몇몇 특정 종이 잎꽂이가 잘 되는데, 첫 시작으로 추천하는건 '산세베리아'예요. 실패 확률이 정말 낮아서 초보자 분들께 완전 강추합니다! 잎을 5-10cm 정도로 잘라서 물에 꽂아두기만 해도 되는데, 어느 날 보면 쏙쏙 뿌리가 나와있어요. 잎꽂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잎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어리거나 늙은 잎은 피하고 충분히 성숙하고 건강한 잎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베고니아도 잎꽂이 성공률이 높은 편이예요. 주맥을 살짝 칼집내고 흙에 꽂아두면 끝! 페페로미아나 다육이들도 잎꽂이가 잘되는 편이고, 세덤이나 만손초 같이 클론으로 번식하는 식물들도 있어요. 특히 에케베리아는 떨어진 잎 하나로도 새 생명이 탄생해요. 아프리칸 바이올렛도 도전해볼 만한데, 이 친구는 좀 까다로운 편이라 습도 관리만 잘 해주시면 됩니다!
실패 없는 잎꽂이를 위한 꿀팁 대방출
제가 잎꽂이에 성공한 식물들은 베고니아, 벌레잡이 제비꽃, 세덤 등이 있는데요. 잎꽂이를 실패없이 하기위한 팁들을 알려드릴게요! 잎꽂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 해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토양인데요, 저는 피트모스랑 펄라이트 반반 섞어서 쓰고 있어요. 물빠짐이 좋으면서도 적당히 습도를 유지해주거든요. 햇빛은 절대 직빵으로 쬐이면 안 돼요! 밝긴 해야 하는데, 커튼 너머로 들어오는 은은한 빛이 딱이에요. 온도는 우리가 실내에서 편하게 느끼는 20-25도가 적당해요. 흙 환경이 적당하면 잎을 심는다는 표현보다는 살짝위에 올려둔다는 느낌으로 흙을 눌러 담지말고 자연스럽게 둡니다. 물은 너무 퐁당 담그지 말고 토양이 촉촉한 정도만 유지해주세요. 물조절을 잘못해서 식물이 썩게되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그래서 여러개의 잎으로 시도를 해보세요. 저같은경우는 10개정도 시도해서 6~70%의 성공률을 보였답니다. 뿌리가 나오기까지 보통 2~4주 정도 걸리는데요, 새 순이 나거나 새 잎이 나는 것이 보이면 '안정적이구나' 생각하시고 그렇게 성장이 눈에 보이는 시점 이후, 2주정도 혹은 충분히 더 키운 다음에 조금더 큰사이즈의 화분으로 옮겨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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